2020년 6월 28일 주일 가정예배 안내
2020.06.27 19:57
6월 28일 주일 가정예배 안내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안내문을 공지합니다.
아래 안내 절차를 따라서 각 가정별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1. 온 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예: 거실 등)
2. 예배 인도를 맡을 분을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각 가정의 가장 또는 영적인 가장
3. 인도를 맡으신 분들은 미리 예배순서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찬송 및 성경봉독, 설교문등을 미리 체크하기
4. 예배를 드리시기 전에 예배 드릴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단정한 옷, 사전 화장실 사용, 휴대폰 사용 말 것 등
5. 온라인 헌금 안내:
헌금을 온라인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헌금시 보내시는 분의 성명만 기입해 주시고, 자세한 내역은 카톡으로 재정부 이덕장로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예: 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 구제, 교육 등)
*제일스페인교회 계좌번호
ES25 0081 1781 5900 0102 1309
Iglesia Coreana Jeil Spain
6월 28일(주일) 오전 11시
주일 오전 예배 순서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찬송 ---------19장 --------- 다같이
* 찬송가 19장을 부르겠습니다.
3.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2 Corintios 4:1-18 (신 p.289) --------- 인도자
*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후서 4:1-18입니다. 그 후 인도자의 봉독
4. 설교 --------- "그리스도 얼굴에 있는 하나님 영광의 빛" --------- 인도자
* 목사님이 주신 설교문을 대독하겠습니다. 그 후 설교문 대독
설교문 대독 후 합심기도 (*합심 기도문을 읽고, 약 4~5분 정도 통성으로 기도 후 인도자의 마무리 기도)
* 합심 기도제목
1) 그리스도의 광채가 마음에 빛날 수 있도록
2) 온 성도들의 영육간의 면역력 강화와 경제적 어려움에서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위해서
3) 일선에서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힘을, 정부 관료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속히 백신이 개발되어 치유되어 일상의 회복과 예배의 회복이 되도록
4) 유럽에 제2의 종교개혁과 전세계에 부흥이 임하도록
5. 헌금 --------- 84장 --------- 다같이
* 찬송가 84장을 부르시며 헌금하시겠습니다.
* 헌금시간은 위의 헌금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폐회 --------- 주기도문 --------- 다같이
*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 예배 후 광고
모임
1. 예배 후 본당에서 교회설립 4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모입니다. (중직자/피택자 포함)
2. 오늘 오후 3시 중고등부 온라인 교육 있습니다.
3. 오늘 오후 5시 청년부 온라인 교리공부 있습니다.
4. 오늘 오후 6시 30분 유치/유년부 온라인 성경암송 발표가 있습니다.
알림
1. 다음 주일(7월 5일)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상반기 동안 지켜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시며 감사헌금 봉투 뒷면에 감사제목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2. 주일 오전 예배(다음 주일/7월 5일부터) 안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교회당에 들어오실 때 손소독/발소독 및 체온검사에 협조해 주시고,
한 의자당 양쪽으로 2명씩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은 제외)
본당 자리가 찼을 경우 교회 식당에서 대형 TV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3. 교회 모임 안내:
수요 오전 기도회(매주 수 오전 7시) 및 교회 학교 모임. 7월까지.
오후예배 / 목장 모임 / 금요 기도회는 9월에 다시 시작합니다.
4. 당분간 주보는 사용하지 않고 교회 홈페이지 예배 순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7월 5일)부터 가정 예배 순서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온라인 예배는 운영합니다.
5. 오늘부터 예배 후 재정부실에서 헌금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6. 피택자 필기시험: 7월 26일(주일)
* 시간 및 장소는 추후공지. 예상 문제는 다음 주 배부
7. 유치/유년부 및 중/고등부는 각 가정별로 보내드리는 영상으로 예배 및 교육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 각 가정별로 가정예배를 드리시며, 더욱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가정 예배 순서와 기도 내용은 주보 안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9. 온라인 헌금 안내:
헌금을 온라인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헌금시 보내시는 분의 성명만 기입해 주시고, 자세한 내역은 카톡으로
재정부 이덕장로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예: 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 구제, 교육, 등등)
* 제일 스페인 교회 계좌번호(Iglesia Coreana Jeil Spain):
ES25 0081 1781 5900 0102 1309
Banc Sabadell
교우소식
1. 병중에 있는 성도들과 출타중인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면하여 이야기 한 사람이 모세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두 번에 걸쳐 십계명 돌판을 받는데, 첫번째 돌판을 받기 위해 40일, 두번째 돌판을 받기 위해 40일 총80일을 하나님과 대면하였습니다. 모세가 두번째 돌판을 가지고 시내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이 그가 하나님과 대면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그 손에 들린 돌판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세 얼굴에 빛났던 광채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4장에서 백성들은 모세 얼굴에 광채가 나서 가까이 가는 것을 두려웠습니다. 할 수 없이 모세는 자신을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게 됩니다.
과거에 일어난 모세 얼굴 광채 사건에 대해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을 통해 명쾌하게 해석해 줍니다. 하나님과 대면할 정도로 모세가 받은 사명은 백성들이 감히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영광된 직분입니다. 그러나 그 직분은 돌에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이고, 없어질 영광이고, 정죄의 직분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모세라 할지라도 그를 통해서는 구원과 참된 생명의 길로는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잘 아는 모세 또한 백성들이 자신의 빛나는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도록 수건으로 가리웠다라고 합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주목해서는 안되는다는 것입니다. 곧, 구약에, 율법만을 주목하고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로 상징되는 구약 율법은 사람을 정죄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구약 율법에 대해서 잘 알아도 여전히 그들의 마음은 수건으로 덮어져 있어 참된 깨달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모세 얼굴 광채 사건에 대해서 이와 같이 설명하면서, 당시 유대인들과 구약 율법을 중요시하고 그 율법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그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더 낫고 탁월한 것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모세보다 율법보다 더 탁월하고 아니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마음에 덮인 수건은 그리스도안에서 다 벗어지게 됩니다.
고후3:7에, 그리스도 주님은 영이시기에 주님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습니다. 모세가 가지고 왔던 돌판, 율법은 죽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영은 살리고 자유를 주는 것입니다. 고후3:6,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히브리서 1장 3절에서, 그리스도는 영원하고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광채 곧,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영광 그 자체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일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면 주님의 형상처럼 변화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더욱 자세히 쳐다보아야 할 영광의 얼굴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만 살 수 있고 참된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이 장대에 달린 놋뱀을 쳐다보면 살아나듯이 말입니다.
모세의 얼굴에 빛난 광채와 그리스도 예수님의 얼굴에 빛난 광채는 분명히 다릅니다. 모세의 얼굴은 수건으로 가리워야 했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웠습니다. ‘저 광채를 보고도 살 수 있을까?’ 무서웠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올해가 625전쟁 70주년인데, 우리는 그 날의 참상을 잊을 수 없습니다. 북한 공산당의 기습 침략으로 단 3일만에 수도 서울이 함락당했습니다. 사람들은 남쪽으로 피난가야 했고, 미처 피난가지 못한 자들은 공산당의 횡포 앞에서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거의 3개월만에 다시 서울을 되찾았을 때 사람들은 다 거리로 나와 만세를 외치게 됩니다. 북한 공산당이 점령할 때는 사람들은 모두 무서웠고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국군과 연합군이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기뻐 환호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세의 얼굴에 빛난 광채를 주목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 광채는 오히려 두려움과 무서움과 죽음을 가져다 주는 곧 사라질 일시적인 빛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주목해야 합니다. 참 자유와 평안과 생명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영원한 빛을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말씀하심으로 탄생하였던 빛은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주었던 빛입니다. 그러나 제 아무리 하늘의 밝은 태양 빛이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주어도 죄와 허물로 죽은 자를 살리며, 영생을 주는 빛이 될 수는 없습니다. 참된 빛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아는 빛’으로 죄악의 어두움에 갇힌 자를 해방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예수님도 ‘나는 세상의 빛이요’라고 스스로 선언하셨습니다. 사도바울 자신도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 까지는 이 빛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고자 했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메섹에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어짐으로 인해 그는 참된 이 빛되신 주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만이 참 빛이십니다. 빛의 주인이시며, 빛의 본질이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빛의 종인 별들이 동방박사를 주님께로 안내하여 경배하도록 하였습니다. 빛이신 주님께서 가는 곳마다 어두움이 물러가고 생명과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빛되신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참 빛의 종인 태양이 빛을 잃고 어둡게 되었습니다. 빛의 본질이신 주님을 어두운 동굴이 더 이상 가두워 둘 수가 없기에 부활이 있는 것입니다. 빛되신 주님이시기에 빛의 본향 하늘나로 가셨습니다. 주님은 구원과 생명의 빛이기에 영원한 천국에서는 더 이상 태양의 빛은 쓸모가 없습니다. 참된 생명의 빛이신 그리스도의 빛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이 빛이 비추어졌습니까? 진정으로 이 빛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비추어졌다면,모세의 얼굴을 덮었던 의심과 두려움과 사망의 수건은 더 이상 여러분들의 마음을 덮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수건들이 벗겨 졌습니까? 그러나 만일 아직 이 빛이 없다면, 여러분들의 마음은 여전히 수건으로 덮여있는 상태입니다. 고후4:4,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오해, 선입견, 자기 경험, 자기 지식, 자존심, 교만이라는 수건으로 여전히 그들의 마음을 덮고 있는 것입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매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빛이 마음에 비추어진 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어두움에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어 즉시 자신의 어두움을 회개하고 빛되신 주님을 마음에 영접함으로 빛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모세의 얼굴을 바라보며, 율법을 통해서는 결코 진리와 자유와 생명을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의심을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그리스도 얼굴에 빛나는 광채를 바라봅니다. 오직 믿음만이 그리스도의 빛난 광채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특수 안경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 믿음을 선물로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빛의 자녀로 살고자 하는 새로운 본성/욕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둠이었던 나에게 빛을 비추어주신 주님께 영광돌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만일 아직 이 빛을 받지 못했거나, 여전히 희미하신 분들은 ‘이 빛을 밝히 비추어주소서’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의 어두움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을 찾는 자들에게 가까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이 빛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이 빛을 비추어주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사야61장 말씀처럼 빛을 발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착한 행실로 선한 삶으로 여러분 속의 빛이 가리워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여러분들이 빛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종종 오해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스스로 빛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삶의 능력이 자신들의 것인양 착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빛 자체는 아닙니다.
4:7에서,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빛을 보배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질그릇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은 빛 자체도 아니고 능력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자신은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습니다. 질그릇은 깨어지지 쉬운 그릇입니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그릇인지요?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의해 죽을 만큼 약합니다. 병에도 쉽게 노출된 자들입니다. 말한마디에 감정이 상해 감정을 콘트롤 하지 못하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약합니다. 작은 물웅덩이를 만나도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기 쉬운 자들입니다. 8절, 9절에 나타나는대로, 사방으로 둘러쌓여 피할 길이 없을 때도 있고, 답답한 일을 만날 때도 있고, 핍박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무너지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존재들입니다. 꺾이기 쉬운 상한 갈대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추어진 자들은 질그릇 같은 존재이지만 그 안에 보배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비록 여러분들은 사방이 다 막혀도 주저앉지 않고, 답답한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고, 핍박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고 억장이 무너지는 일을 만나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안에 보배이신, 죽음의 권세도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능력의 그리스도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를 모신 자들은 결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깨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두신 것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점,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씩이나 기도하였습니다.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바울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는 그의 육체의 약함을 위한 기도를 듣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크게 기뻐하고 오히려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깨닫게 됩니까? 나에게 부족함이 없고 모든 일들이 잘 될 때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다라고 포기하거나 절망할 때, 바로 그 순간이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인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그 사람이 힘이 빠질 대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버틸려고 하다보면 구조하는 자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애통하고 병들고 연약하고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자에게 도움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 데에서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질그릇 같은 내 자신이 깨어져야지 비로소 내 안에 계신 보배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너무나 귀하고 가치 있고 능력 있는 보배를 질그릇으로 숨겨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질그릇을 깨어버리고 그 안에서 보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도 예수님의 겉모습만 보고 목수로 초라하고 볼품없는 몰골을 한 나사렛 출신 시골청년으로만 예수를 보다가 그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를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 이미 이 보배가 계십니다. 여러분의 질그릇이 깨어지는 순간 그 보배는 빛을 발하고 놀라운 능력으로 여러분 삶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런 능력이 여러분들의 약함을 통해 풍성하게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방이 막혀 있고 답답하고 무너져 내린 질그릇 같은 연약한 인생, 약함 그대로 주님께로 나오셔서 여러분 안에 계시는 보배로우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 겉사람은 낡아져 갑니다. 세월이 흐르면 늙어가고 병들고 죽게 됩니다. 이것이 질그릇 같은 인생, 겉사람의 인생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겉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속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빛난 광채를 바라보는 자, 그리스도의 능력이 속에 있는 자는 날마다 속사람이 강건해 지는 자입니다. 날마다 그 안에 있는 보배가 빛을 발하는 자입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날마다 새로워져가고,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보는 자입니다. 우리 육신의 눈은 점점 희미해져가지만, 우리 마음의 눈, 영혼의 눈은 점점 더 밝아져 희미하게 보이든 주님이 점점 더 밝히 보는 자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여러가지 어려움과 고통과 위기 속에서도 눈에 보이는대로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에 영혼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담대함과 평온함을 가진 채 잠잠히 주님의 뜻을 따르며 묵묵히 걸어가는 자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입가에는 미소를 잃지 않고 영원한 것을 주시고, 우리의 영혼을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찬양이 그치지 않는 자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다 이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이 비록 불에 태워지고 사자의 밥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순간의 고통 때문에 영원한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어려움, 환난, 여러가지 환난, 답답함에 낙심하거나 한숨 짓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넘어서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를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의 어려움은 잠시 잠깐이요, 영원에 비하면 지극히 가벼운 것이고, 우리에게는 그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광, 인생의 가장 가치 있는 것, 영원한 것이 있음을 알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확신있게 지금의 상황을 이겨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은 실재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남들이 믿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걷는 것입니다. 남들이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마음이 혼미하여 참 빛이 없는 자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지만, 마음에 그리스도의 광채가 빛나는 자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실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여러분의 마음을 덮고 있는 수건이 벗어지고 그리스도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여러분 마음에 강하게 비추어 지기를 바랍니다. 질그릇 같은 여러분의 삶을 깨뜨려 그 안에 숨겨진 보배이신 그리스도의 강함을 경험할 수 있기 바랍니다. 겉사람에 매여 눈에 보이는대로 살아가지 마시고, 속사람으로 날마다 마음이 강건해져 영원한 것을 보며 담대하게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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