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주일 가정예배 안내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안내문을 공지합니다. 

아래 안내 절차를 따라서 각 가정별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1. 온 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예: 거실 등) 

2. 예배 인도를 맡을 분을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각 가정의 가장 또는 영적인 가장

3. 인도를 맡으신 분들은 미리 예배순서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찬송 및 성경봉독, 설교문등을 미리 체크하기

4. 예배를 드리시기 전에 예배 드릴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단정한 옷, 사전 화장실 사용, 휴대폰 사용 말 것 등

5. 온라인 헌금 안내: 

   이번주일부터 헌금을 온라인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헌금시 보내시는 분의 성명만 기입해 주시고, 자세한 내역은 카톡으로 재정부 이덕장로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예: 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 구제, 교육 등)

   *제일스페인교회 계좌번호

   ES25 0081 1781 5900 0102 1309  

   Iglesia Coreana Jeil Spain

   Banc Sabadell

 

 

4월 26일(주일) 오전 11시

주일 오전 예배 순서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찬송 ---------35장 --------- 다같이 

  * 찬송가 35장을 부르겠습니다. 

3. 성경봉독 --------- 고린도전서 4:17-21 (신 p.268) --------- 인도자

   *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4:17-21 입니다. 그 후 인도자의 봉독

4. 설교 --------- "하나님 나라는 도리어 능력이다" --------- 인도자

   * 목사님이 주신 설교문을 대독하겠습니다. 그 후 설교문 대독

     설교문 대독 후 합심기도 (*합심 기도문을 읽고, 약 4~5분 정도 통성으로 기도 후 인도자의 마무리 기도)

 

* 합심 기도제목

1) 하나님 나라 백성 되게 해 주심에 감사하며, 그 나라 백성답게 살도록

2) 온 성도들의 영육간의 면역력 강화와 경제적 어려움에서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위해서

3) 일선에서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힘을, 정부 관료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속히 백신이 계발되어 치유되어 일상의 회복과 예배의 회복이 되도록

4) 유럽에 제2의 종교개혁과 전세계에 부흥이 임하도록

 

5. 헌금 --------- 615장 --------- 다같이

   * 찬송가 615장을 부르시며 헌금하시겠습니다.

   * 헌금시간은 위의 헌금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폐회 --------- 주기도문 --------- 다같이

  *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 예배 후 광고

모임

1. 오늘 오후 3시 피택자 온라인 교육 있습니다.

2. 오늘 오후 5시 청년부 온라인 교리공부 있습니다.

 

알림

1. 아침 기도회: 매주 화/수/목, 오전 7시

*온라인으로 기도회를 실시합니다. 

*ZOOM 아이디와 비밀번호 매일 공지

2. 유치/유년부 및 중/고등부는 각 가정별로 보내드리는 영상으로 

    예배 및 교육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각 가정별로 가정예배를 드리시며, 더욱 기도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가정 예배 순서와 기도 내용은 주보 안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 가족 찬양제: 

   *주관: 여전도회    

   *대상: 전교인 가정별 또는 개인

   *취지: 바이러스 격리 기간동안 가정별로 화목을 도모하고, 성도들 간 교제를 위해서

   *방법: 찬양을 녹화(가정별 선호성경구절 암송 후 찬양1곡 포함)하여, 5월14일(목)~15일(금)까지 교인 단톡방에 업로드 하는 방식

   *상품: 전체 참가상

5. 온라인 헌금 안내: 

    이번주일부터 헌금을 온라인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헌금시 보내시는 분의 성명만 기입해 주시고, 자세한 내역은 카톡으로 재정부 이덕장로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예: 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 구제, 교육 등)

    *제일 스페인 교회 계좌번호: 

    ES25 0081 1781 5900 0102 1309  

    Iglesia Coreana Jeil Spain

    Banc Sabadell

6. 목장별로 기관별로 성도들간의 서로서로 안부를 물으시며 위로와 격려 하시기 바랍니다.

각 목장의 목자와 권찰들께서는 일주일 한 번 이상 목장식구들에게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할 내용은 즉시 담임목사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세계가 전염병으로 위기와 혼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주님의 교회는 세상을 향해 던질 메시지가 있음을 지난 시간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소망 없는 세상을 향해 전염병으로 두려움에 떠는 자들에게 교회는 이 세상에서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하늘 나라를 소유하고 있고, 그 나라를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이 땅의 모임 이며 기관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은 비록 전염병이 창궐하고, 모든 사람이 염려하고 두려워 떨 때도 그 마음에 담대함과 고요함과 확신과 소망으로 하루하루 감사함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 나라는 모든 것을 이기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계발되지 않은 이 때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자가면역력이 필요하듯이, 하나님 나라는 그 백성들에게 죄 바이러스, 두려움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영적 면역력,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나라는 능력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능력을 발견하시고 그 능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고,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참된 능력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말이 아닌, ‘도리어’ 능력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서신을 보내면서, 오늘 본문 20절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이라는 헬라어 단어는 ‘도리어, 오히려’의 의미입니다. 우리가 보통 반어법을 쓸 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예, ‘도리어/오히려 제가 더 죄송합니다’식으로). 바울이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당시 고린도교회가 가진 문제와 바울을 향한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2차 선교여행에서 약 일 년 반 동안 사역하며 개척한 고린도교회를 향한 애착이 남달랐습니다. 지리적으로 고린도 지역은 수많은 여행자와 상인들이 드나드는 항구가 있는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상업도시의 특성상 외부 문화에 개방적이고 성적으로도 문란한 도시였습니다. ‘고린도스럽다’는 말은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동의어로 사용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헬라 문화의 영향으로 철학과 지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으로 인해 비록 바울사도가 그 지역에 교회를 개척했지만, 바울이 떠난 후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안에 파벌문제, 성적 부도덕, 세상 법정 소송 문제와 십자가보다 헬라 철학과 지혜를 더 자랑하려는 영적무지와 바울을 비난하는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고린도교회 안에서 바울에 대해서 ‘글은 잘 쓸지 모르나, 말이 너무 부족해, 말투가 너무 유치해. 이곳의 철학자들은 말도 참 잘하고, 사람을 설득시키는 재능들이 있는데, 바울은 늘 똑같은 십자가만 말하고, 뭔가 새로운 것도 없고 감동도 없어’라고 비난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울은 그 교회를 향해 서신을 보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좋다, 내가 가서 이런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닌 능력을 시험해 보겠다.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도리어/오히려’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서신을 쓴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말을 잘하고, 세련되고, 감동을 주는 사람을 따랐고, 그것이 옳은 줄로 믿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무뚝뚝하고, 세련된 면이 전혀 안 보이는 바울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외형이나, 말이나, 뭔가 호감을 주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능력에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과 노력과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과 확신인 것입니다. 살전1: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해도 그 사람에게 능력 곧 믿음과 확신과 삶의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삶과 죽음과 삶의 의미를 논합니다. 그런데, 정작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자신이 죽음 앞에 직면할 때에 그 죽음을 두려워하고, 앞으로 닥쳐질 여러가지 삶의 위기, 경제의 위기, 건강의 위기, 미래의 위기 앞에 두려워 떨고 온갖 걱정으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뛰어난 철학자요, 삶의 설계자이고, 삶의 온갖 의미를 미사여구로 화려하게 포장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능력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은 삶과 죽음과 삶의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모든 것을 담대하게 직면하고, 믿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 들이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확신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의 능력의 삶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결코 말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성경과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 능력

이것은 성경에서, 교회 역사 가운데서도 분명히 증명된 것입니다. 구약의 모세는 하나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위해 세움을 받은 지도자입니다. 그는 당시 세계 최강인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고 보여주었습니다. 바로는 끝까지 그 능력을 무시하고 외면하려 했지만,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는 재앙을 통해 결국 하나님의 능력 앞에 완전히 엎드러지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을 떠나 홍해를 마주했을 때,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으로 마른 땅처럼 건너가는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고, 낮에는 뜨거운 더위와 밤에는 맹렬한 추위 속에서 구름 기둥, 불 기둥으로 보호를 받았고, 매일 같이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얻고, 옷이 헤어지지 않고, 신이 떨어지지 않는 능력을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경험했습니다. 모세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자들은 분명한 믿음과 확신으로 걸어갔습니다.

 

신약시대에 죄에서 해방되는 영적 출애굽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역사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처녀의 몸에서 잉태하여 태어나게 하시는 놀라운 능력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리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한 천사의 메시지를 통해서, ‘주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음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세우시는 예수님은 친히, 병자를 고쳐 주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은 모두가 놀라게 되는 권세와 말씀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눅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그 능력의 최고점은 바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삼 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고 보여주셨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는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참 능력인 것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러한 능력을 확신하여 부활의 증인으로 담대하게 살아갔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였고 그 능력으로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파한 것입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자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주님을 믿게 되듯이, 복음을 듣고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나타나서 온전히 그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전12: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경험한 믿음의 선배들은 중세의 어두움을 깨뜨리고 빛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어둠과 사탄의 나라를 향해, 빛과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였고, 사람들은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복음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믿음으로 진정한 하나님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그 당시 복음의 능력은 유럽 사회 구서구석으로 퍼져나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 의료, 종교라는 삶의 전 영역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참된 능력을 외면하고 사람의 말과 철학과 외형을 중시하는 고린도 바이러스가 이 유럽과 전세계에 퍼지자 결국 하나님 나라는 철저히 무시를 당하고 인간의 나라, 세상 나라로 대처 되어 무기력하며 무능력한 삶이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외형적으로 화려하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 옳다고 하는 고린도의 길을 따르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말이나 외형이 아닌, 능력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믿음과 확신으로 담대하게 걸어가게 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고 이 나라의 능력을 경험한 분들입니다. 여러분들만이 이 땅에서 참된 소망의 메시지를 던질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 참된 하나님 나라가 선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만이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타락한 이 땅에서 참된 하나님 나라, 그 나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선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선포됨으로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 가운데 아직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참된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믿음으로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려움과 염려와 걱정이 가득한 이 땅에서 담대함과 확신에 찬 소망으로 말이 아닌 능력의 하나님 나라로 새롭게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지금 우리 속에서 하나님 나라 능력

이미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살아가시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은 참으로 힘들고, 앞으로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이러한 전염병이 생길 때마다 우리의 앞서 간 하나님 나라 동역자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삶을 살지 못한 우리의 허물을 버리고 말 뿐인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진정한 내 안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확신에 찬 믿음으로 담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말 뿐인 신앙생활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을 외우고 고백도 하지만, 그러나 정작 말 뿐인 우리의 기도를 돌아봐야 합니다. 셀윈 휴즈의 주기도문이라는 책에서 인용된 한 미상의 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자신만을 위해서 살면서.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하지 않으면서.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거룩하게 살려고 하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오도록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도 않으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불로소득을 바라며 속이고 살면서. ‘죄희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악감이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의도적으로 자신을 유혹의 길에 두면서.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의 것이니이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왕에게 신실한 종으로서 합당한 충성을 하지 않으면서. ‘영원히’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내 삶의 지평을 시간에 완전히 묶어 두고 살면서. 그리고 ‘아멘’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기도문을 믿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말 뿐인 신앙생활을 청산할 때가 왔습니다. 금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불로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불 같은 시련과 시험의 때에는 인간적인 모든 말과 행동들은 불에 다 태워져 사라질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의 능력만 견딜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말이 아닌 능력의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히려 능력에 있음을 우리가 깨닫고 참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 나라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견디고, 모든 것을 바라며, 서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능력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날마다 경험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