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주일 가정예배 안내

온라인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안내문을 공지합니다. 

아래 안내 절차를 따라서 각 가정별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1. 온 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서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예: 거실 등) 

2. 예배 인도를 맡을 분을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각 가정의 가장 또는 영적인 가장

3. 인도를 맡으신 분들은 미리 예배순서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찬송 및 성경봉독, 설교문등을 미리 체크하기

4. 예배를 드리시기 전에 예배 드릴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단정한 옷, 사전 화장실 사용, 휴대폰 사용 말 것 등

5. 헌금시간은 예배 전 미리 헌금봉투에 날짜와 이름, 그리고 헌금내역(십일조, 감사 등)을 적으시고 헌금시간에 헌금하시고, 

    헌금은 모았다가 추후 교회본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시 헌금하시면 됩니다. 

 

 

4월 5일(주일) 오전 11시

주일 오전 예배 순서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심으로 주일 오전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찬송 --------- 31장 --------- 다같이 

  * 찬송가 31장을 부르겠습니다. 

3. 성경봉독 --------- 누가복음 22:39-46 --------- 인도자

   *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22:39-46 입니다. 그 후 인도자의 봉독

4. 설교 --------- 위기를 기도로 준비하라! --------- 인도자

   * 목사님이 주신 설교문을 대독하겠습니다. 그 후 설교문 대독

     설교문 대독 후 합심기도 (*합심 기도문을 읽고, 약 4~5분 정도 통성으로 기도 후 인도자의 마무리 기도)

 

* 합심 기도제목

1) 전염병을 통해 영적 교훈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고 일상의 삶을 감사하며, 더욱 힘써 기도할 수 있도록

2) 온 성도들의 영육간의 면역력 강화와 경제적 어려움에서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위해서

3) 일선에서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힘을, 정부 관료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속히 백신이 계발되어 치유되어 일상의 회복과 예배의 회복이 되도록

4) 유럽에 제2의 종교개혁과 전세계에 부흥이 임하도록

 

5. 헌금 --------- 361장 --------- 다같이

   * 찬송가 361장을 부르시며 헌금하시겠습니다.

   * 헌금시간은 위의 헌금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폐회 --------- 주기도문 --------- 다같이

  *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 예배 후 광고

1.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2.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4월 6일(월)~10일(금), 오전 6시 30분

*온라인으로 기도회를 실시합니다. 

*ZOOM 아이디와 비밀번호 매일 공지

3. 다음 주일(12일)은 부활 주일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경배하며 정성껏 부활 감사헌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유치/유년부 및 중/고등부는 각 가정별로 보내드리는 영상으로 예배 및 교육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5. 각 가정별로 가정예배를 드리시며, 더욱 기도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가정예배 순서와 기도내용은 주보 안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6. 목장별로 기관별로 성도들간의 서로서로 안부를 물으시며 위로와 격려 하시기 바랍니다.

각 목장의 목자와 권찰들께서는 일주일 한 번 이상 목장식구들에게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할 내용은 즉시 담임목사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가정들마다 주님의 은혜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되는 이 때에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환난 가운데 주님의 뜻을 잠잠히 묵상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폭풍이 이는 바다 위 작은 배 한 켠에서도 평온히 잠을 청하시고 폭풍을 잠잠케 하셨던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려고 자원하여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날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기 민족을 해방시킬 강력한 왕을 기대하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지만, 예수님은 스스로 지셔야 할 십자가를 향해 묵묵히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드시고 가룟유다가 스승이신 예수님을 팔기 위해 나간 사이 다락방에서 나머지 열 한 명의 제자들을 위해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 13장31절부터 16장33절까지 이어지는 소위 ‘다락방 강론’이라 불러지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다하신 후에는 요한복음 17장에서 유명한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가 이어집니다. 이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남겨진 제자들과 그들을 통해 믿게 될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기도로서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도를 마치시고는 습관을 쫓아 자주 기도하려 가셨던 감람산(올리브산)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의 기도를 하십니다. ‘기름을 짜내다’는 뜻을 가진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기름을 짜내듯 힘써 기도하심으로 십자가의 구원사역을 최종적으로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시간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

예수님의 사역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기도 하신 후 사역을 시작하셨고, 마지막 기도를 통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사역을 다 성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들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곧, 예수님의 삶의 중심에 기도가 차지했다면, 우리들에게 이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요? 우리들의 모습도 제자들처럼 기도할 시간에 잠을 자고 있지는 않은지요? 지금은 위기의 때이고 시험의 때입니다. 지금은 일어나 기도할 때입니다. 오늘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이러한 기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알고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또한 기도의 중요성을 안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가 5분, 10분이 넘어가면 더 이상 기도할 것이 없고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혼란을 느끼다가 흐지부지 그냥 기도를 서둘러 마치기가 쉬운 것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기도를 잘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 기도합시다’라고 하면,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물에 젖은 장작처럼 기도의 불을 붙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이라는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은 우리들이 기도해야 할 전형적인 기도의 내용과 형식을 가르쳐 주는 기도입니다. 주기도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아버지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두 번째 부분은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 죄용서, 악에서 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 곧 우리들의 필요를 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구하며, 기도를 마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기도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도할 때 참된 성경적 기도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매튜헨리라는 위대한 청교도 목사님은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의 안내서와 같은 ‘기도의 방법’이라는 책을 내놓았습니다. 이 책은 주기도문의 내용과 특성들을 잘 담고 있고 무엇보다도 성경적 언어로 기도를 가르쳐주고 우리들의 잘못된 기도를 교정시켜 주는 바른 기도의 안내서와 같습니다. 오늘날 기도가 힘들다는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기도를 소위 한다는 분들도 그 기도의 동기나 내용들이 때론 너무 세속적이고 저급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인간중심적 기도를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를 배우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우리는 기도를 배우고, 성경적으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가 더욱 진실하고 깊이가 있고 하나님이 들으시는 참된 기도가 될 것입니다 .

성경적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6가지 기도의 순서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배(Adoration), 죄고백(confession), 간구(petition), 감사(thanksgiving), 중보(intercession), 마무리(conclusion) 순입니다. 이제 하나씩 그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우리의 기도 가운데 첫번째는 경배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단지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으로 이해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시간을 대부분 ‘이것을 주시고, 이렇게 해주시고 등등’ 우리의 소원을 아뢰는 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 부모님들이 새벽에 나무아래서 자신이 섬기는 신들에게 정성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기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참된 기도는 제일 먼저,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고백과 찬양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생각으로 기도할 수 없고 반드시 성경 말씀을 근거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대상자이신 하나님은 성경 속에 자신을 계시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바른 기도를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배의 기도는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짐승을 보존하시고 모든 육체에게 양식을 제공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주님의 뜻이 아니라면 땅에 떨어질 수 없다는 주님의 섭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시어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에 살게 하시는 주님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모든 인생을 심판하시는 주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을 주님의 뜻대로 다스리시는 주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는 삼위하나님을 찬송하고 이러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도록 초대받는 소중한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는 것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철저히 의존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도록 먼저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기도입니다. 이 경배의 기도가 깊어지도록 우리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경배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에 첫번째 순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기도해야 할 것이 죄 고백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죄 용서받았는데, 왜 계속 용서를 구해야 하는가?’라고 이 고백 기도를 과소평가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기도가 하나님이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그분께 돌렸다면, 우리는 다음으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우리 자신의 죄악성과 비참함에 대한 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자로서 이러한 우리를 심판하시지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사해 주신다는 소망을 품고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계속 범하는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처리되지 않은 죄책으로 마음이 무겁게 되고, 자기속임을 통해 죄책을 인간적으로 처리하려는 간괴를 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불쾌하게 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하고 어떤 응답도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비록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으나, 신자들도 계속 죄를 범하기 때문에 회개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과거에 한 번 한 것으로 끝나는 행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일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요일1:9) 우리 구원의 목표는 거룩함과 하나님의 영광이기에 이 영광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에게 회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죄를 고백해야 할까요? 첫째는 원죄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타락한 자들입니다. 둘째는 악을 행하는 현재의 우리의 부패한 기질과 선을 행하기 싫어하는 우리의 태도와 선을 행할 수 없는 우리의 불능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지성, 의지, 감성은 전적으로 타락해져 있고, 우리의 생각, 말, 행동으로 실제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의 교만, 분노, 탐욕, 세상에 대한 사랑, 음란, 세속성, 불만, 성급함, 고통에 대한 불평, 하나님 섭리 불신, 형제 사랑 결여, 혀로 짓는 죄, 영적 게으름, 어리석음, 이기심, 속임수, 모욕등이 그러합니다. 이런 죄의 고백의 결과로, 우리의 죄에 우리 자신을 심판하고 정죄해야 합니다. 참으로 슬퍼하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를 향해 오래 참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

경배의 기도, 죄고백의 기도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도는 깊어져가고 자신도 모르게 상당한 시간의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을 깨달아 스스로 놀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이러한 경배와 죄고백이 기도의 첫부분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기도를 드리게 되면, 이런 기도는 여러분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세번째는 청원의 기도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바로 이 청원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청원 속에는 너무나 천박하고 세속성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것을 구할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청원의 내용은 죄사함, 하나님과의 화목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요청으로 구성됩니다 .

우리의 진심으로 죄 고백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무한히 선하시고 기꺼이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를 갖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용서받은 자에게는 복된 상태가 주어집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들이셨다는 사실에 대해 편안한 마음을 갖고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심의 평안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었다는 인식과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천박한 청원을 교정하고 하나님 중심의 올바른 청원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

이러한 청원 기도에 대한 확신은 감사의 기도로 나타납니다. 감사가 없으면 확신도 사라집니다. 감사를 망각하면 결국 낙심에 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는 목적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기도 한데, 그것은 오직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감사가 겸손하게 사랑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면,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그것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 것으로 간주하실 것입니다. 시편50편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이러한 감사가 충만한 기도를 드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 다음으로 우리의 기도는 중보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를 위해서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위해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과 정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로 고통당하는 전 세계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교회를 위해,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도 신앙으로 고통당하는 중국과 북한의 지하교인들과 전세계의 흩어진 수많은 고통속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유럽과 전세계에 경건의 회복, 성령의 부어지심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고, 조국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

지금 특별히, 우리는 서로의 중보가 더욱 절실한 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이 땅과 유럽, 전세계는 우리 성도들의 간절한 중보가 필요한 때입니다. 에스겔22장30절 말씀,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주님의 탄식의 소리가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 명이 없어 멸망 했지만, 열 명의 중보기도자로 인해 이 땅이 망하지 않고 주님의 긍휼이 임하도록 여러분들이 바로 이런 중보기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자녀와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중보기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런 기도를 다 드린 후에 우리는 주기도문으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기도의 방식으로 기도할 때 성경적 기도를 훈련을 받게 됩니다. 기도하는 동안에 기도가 무엇인지 기도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우리의 천박하고 세상적인 기도방식을 교정해 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기도할 것이 많은지를 알게 될 것이고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없이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사는 자들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경적 기도는 점점 경배와 고백과 감사는 길어지고 청원은 오히려 짧아져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적절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선한 일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도록 깨우쳐 줄 것이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세속적 인생관에 감염되지 않도록 할 것이고 이것이 우리 영혼을 유익하게 할 것입니다. 인간 중심적 기도에서 하나님 중심적 기도로 바꾸어야 줄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러한 기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습관을 쫓아 기도하셨습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질 때 우리의 기도는 더욱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주부터 고난주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부터 기도를 배워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침에 드리는 기도를 주님께서는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시편5편3절에,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주님은 고난과 십자가를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있고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준비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없이 고난과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가 없다면 낙심과 지금의 환난이 우리를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로 깨어 있다면, 그 어떤 상황과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믿음을 잃지 않고 우리의 초점을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맞추어 담대하게 세상을 향해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겟세마네에서 제자들에게 일침을 주신 주님의 음성을 진진하게 받아들여야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추르있고, 두려워 떠는 이 때에 우리는 기도로서 담대하게 주님이 주시는 지극한 평안으로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땅을 향해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