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어느 영국 사람이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국 사람은 여행중에 어느 마을의 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집안 한 구석에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크기의 빛나는 돌이 있는 것 을 발견 하였습니다. 

영국 사람은 눈이 번쩍 떠져 집 주인에게 저 돌은 무엇 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집 주인은 우리 아이가 갖고 노는 돌 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영국 사람은 마침 자신이 갖고 있는 어린 아이의 장난감을 집 주인에게 주며 이것으로 아이의 장난감이 되게 하시오!  그 대신 저 돌은 내게 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라고 하자, 아이 의 아버지가 되는 사람은 너무 고마워 하며 그 돌을 영국 사람에게 주었다 고 합니다. 

그 돌이 영국으로 건너가 세팅하고 잘 다듬어서 엄청난 가격으로 영국 왕실의 왕관에 박히게 된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그 아이의 아빠가 되는 사람은 다이아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보다 더 높은 가치관을 추구하며 그 일에 최선을 다해 몰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반면에 인생의 높은 가치관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에 대한 소망 같은 것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자신의 가족이나 또 자신만 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삼 년 반 공 생애에서 그 분의 발걸음은 골고다 십자가의 길로 향하고 있었다면, 그 메시지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대하여 주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역을 시작 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고 하셨고 또 천국은 침노 하는 자의 것 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대하여 많은 말씀 하셨는데, 바로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씨 뿌리는 자와 그리고 겨자 씨와 누룩 같은 것 들을 비유로 설명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비유의 특징들을 보면 성장하고 확장하며 열매 있습니다. 

좋은 땅에 씨가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가 하면, 겨자 씨는 놀라운 생명력을 갖고 바깥으로 뻗어 자라 난다는 것 입니다. 또 누룩도 안에서 부풀어 세력을 확장해 가는 것 같이 천국복음에는 이러한 힘이 있다 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함께 봉독한 13장 44절과 46절은 한 말씀이고 같은 비유입니다. 이렇게 한 말씀을 반복적으로 설명 하신 것을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44절 말씀에 마치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아서 사람이 이를 발견 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하십니다. 

그러니까 농부는 그 보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밭을 삽니다.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샀다 고 는 하지만, 사실은 밭을 산 것이 아니라, 보화를 산 것입니다. 이 보화는 그 밭에 비해서 몇 천 배, 또는 그보다 더 값이 나가는 그런 물건 입니다. 

그런데 이 농부가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것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 당시의 시대 상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는 오늘날과 같이 금융 제도가 발전 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금은 보화 같은 것을 독 같은데 넣어 자신만 알 수 있는 곳에 묻어두는 경우 가 자주 있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로부터 외침을 자주 받았던 민족 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전쟁이 나 피난을 가거나 또 포로로 잡혀가서 영원히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 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밭에 주인이 바뀌어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있고, 또 세월이 흐르면서  다시 또 주인이 바뀔 수 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어느 소작농이 남의 밭을 빌려 농사를 짓다 우연히 숨겨둔 보화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의 법으로는  이렇게 보화가 발견되면 발견한 사람과 밭 주인이 발견된 보화 전체에서 절반 씩을 나누는게 원칙 있었다 고 합니다. 그러나 이 농부는 그런 방법을 택하지 않고 자신의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그러면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농부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 고 비판을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님께서  천국에 대 

하여 설명하시고 자 하는 세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첫째: 천국은 감추어져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비밀 이다. 비밀스러운 곳이다  라는 것 입니다. 우리가 전도 하기 위해 죽음 이후에 세계에 천국과 지옥을 말하며  천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곳 인지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을 해도 그런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3장11절에서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허락 되었을까요?  마태복음 5장 3절의 말씀처럼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될 수 있겠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천국을 갈망 하는 사람에게 천국이 허락 되어 질 것입니다.

마음이 교만하고 자기 의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천국은 비밀스러운 곳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둘째로 천국은 마치 보화와 같이 소중 하다는 것 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천국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것을 소유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 하는 자의 것이다 라고 합니다. 야곱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데 팥죽 한 그릇으로 형을 속여 장자권을 뺏습니다. 물론 윤리적으로는 합당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하나님 자신과 복을 통째로 갖고자 하는 열망을 기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야곱과 같은 욕심도 필요할 줄 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으로는 가치가 있는 것을 위해서 덜 가치 있는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제물로 드리고 자 했을 때 이미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얻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가 되시는 하나님. 그 분을 소유하기 위해 아브라함과 같이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아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면 이 농부는 어떻게 밭에 숨겨둔 보화를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이 밭에서 또 다른 소작농들이 농사를 지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다른 농부에게 발견되지 않고 이 농부에게 발견된 것이 우연 일까요? 

아닙니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합니다. 이 농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열심히 밭고랑을 정리하고 밭을  깊이 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땅은 돌이 많은 토질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이 돌들을 제거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농사에서 많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옥토 밭이 되어야 하는데 돌이 많으면 옥토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를 하며 또 깊은 침묵 속에 들어가 보면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 잡초와 필요 없는 돌들이 많습니까! 불만의 돌, 시기와 질투의 돌, 게으름의 돌, 수근거림, 전혀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그래서 분노가 사그러 지지않는 것 등 얼마나 많은  잡 돌이 우리 안에 있습니까! 이런 돌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 마음 밭이 옥토 밭이 될 수가 없습니다. 깊은 기도와 침묵 속에서 우리 안에 있는 돌들을 제거 하시므로 마음 밭이 옥토 밭이 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 립니다. 

45-46절 말씀에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이 진주 장사는 고가의 진주를 사서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비즈니스 맨 입니다. 그 당시의 좋은 진주 하나의 가격은 오늘날 화폐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몇 십 억이 넘는다 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상인은 이미 상당한 재산을 모은 재력가 였을 것 입니다. 일반적인 물품이 아니고, 고가의 보물을 취급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진주 장사가 보다 더 많은 재산을 획득하기 위해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며 좋은 진주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고 생각이 듭니다. 

이 상인에게는 아마도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 마음,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찾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소유하지 않고는 행복할 수 없는게 인간의 마음입니다. 이 사람의  내면에는 갈구함에  목마름과 무언가 끊임없이 추구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찌 보면  구도자의 마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든 우리 인간의 마음에는 만족이 없다는 것 입니다. 만족이 채워지기 까지 쉼을 얻을 수 없는게 사람 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우리의 만족을 채워줄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발견 하기까지는.... 우리 안에 있는 욕망의 닻을 내릴 수가 없는게 우리의 현실 입니다. 

여기서 농부는 소작농이라고 생각이 되고, 진주 장사는 그 당시로는 대단한 재력가라고 믿어지는데요. 남의 밭을 빌려 농사를 짓는 사람이나, 많은 재산을 축적한 상인도 그 마음에 만족이 없었다 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대충 살지않고, 뭔가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하며 살았다면 그 최선의 것이 발견되기 까지 우리 안에 진정한 의미에서 기쁨은 없습니다. 

인생에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았던 이 두 사람에게 이제껏 만나지 보지 못했던 최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 발견 되었기에 모든 것을 다 팔았습니다. 인생에서 최선의 것을  위해 달려갔던 사람만이 그 가치 있는 것을 만났을 때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최선은 하나님 안에서 만 발견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최선은 영원이고, 우리가 찾는 최선은 진리이며, 우리가 찾는 최선은 절대자 하나님 이십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이 열심히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보물을 발견한 적이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내면의 세계에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께 선물로 주신 보화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만약 아직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께 보여주시는 보화가 없다면 그것을 위해서 더 기도 하시고, 묵상과 깊은 침묵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자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보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발견 되어지고 깨달아 질 것입니다. 

마태 복음 13장의 전체적인 말씀의 맥락을 보면 여기서의 밭은 저와 여러분의 마음 밭 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틀림없이 우리 안에 있는 마음 밭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보화를 숨겨 두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안에 숨겨진 보화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 숨겨둔 보물을 발견하고, 그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그 일에 최선을 다해 올인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충만한 기쁨을 갖고 살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의 일상에 모든 것이 통제되고, 그것으로 인해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대단합니다. 한 해를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보내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울한 날 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와 묵상을 통해 우리 안에 숨겨진 보화를 발견 하시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으로 저와 여러분을 창조 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지으신 1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