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만나교회의 오상호 목사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성탄을 앞두고 주님의 은혜가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도 더 욱 풍성하기를 기도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만나교회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중에 독일은 지난 두어 달 동안 코로나가 정점에 이르러 가장 많게는 하루 7만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급속도로 여러 가지 제한조치들을 새롭게 취하 면서 하루 2-3만명 수준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물론 성탄절을 지내고 나면 또다시 급속히 확진자 숫자 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다들 긴장 중 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들에서도 심심찮게 확진자가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12월부터는 각 가정에서 줌영상으로 실시간 예배를 드리 는 것으로 결정하여 실행 중입니다. 1월말에 코로나 상황을 살핀 후, 이후의 일들을 결정하기로 성도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탄을 실제로 함께 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하게 되어 성도들과 특히 자녀들이 많이 실망 중이지만, 그럼에도 온전히 주님께 감사하는 성탄의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상황이지 만, 성도들은 2020년 막 코로나가 시작되던 때에, 개척설립예배를 드렸던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 다. 만약 그때 드리지 않았다면, 교회개척과 설립을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비록 여전 히 어려움 중에 있는 작은 공동체이지만, 주님께서 계속해서 함께 한 믿음 안에서 예배하며 말씀을 배우 는 신실한 교회공동체로 자라가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영상으로 예배하는 중에도 우 리 주님의 함께 하심의 은혜가 성도들 각 가정,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함께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학생회 자녀들과 함께 교리공부(입교공부)를 3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데, 코로나 록다운 등으로 인 해 지체되지 않고, 나아가 자녀들이 이 시간들을 통해 그 믿음이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지는 은혜를 누리 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새해가 되면 예배당을 빌리려고 했던 계획들도 전면적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독일교회의 예배당을 빌리는 것은 당분간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반건물을 빌리는 것도 재정적인 문제와 더불어 여러 가지 효율성과 모임의 제한 등으로 인해 현재 만나교회의 상황으로는 공간을 빌리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하여 결정했습니다. 내년 봄이 지나면서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나아 지면 다시금 예배와 모임을 위한 공간을 찾고 빌리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만나교회에게 다 같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말씀을 나눌 공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기도하며 준비할 것입니 다. 이를 위해 주님께서 지혜와 기회들을 허락하시고, 필요한 재정들도 채워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 다.

놀랍게도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중에도 주님께서 만나교회에서 새로운 성도를 보내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날 페이스북을 보고, 연락을 해 와서 지난 두 달 정도를 신실하게 함께 믿음생활 을 하고 지난 주부터 교회등록을 하여 한 믿음의 형제로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믿음의 성도를 보내어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비록 영상으로 예배하며 큐티와 말씀공부를 하지만, 그 믿음이 성 장하여 주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믿음의 성도가 되도록 기도 중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보내어 주시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교회의 소식과 함께 저희 가정의 소식도 짧게 전합니다. 지난 해 11월에 태어난 셋째 선한은 큰 어려움 없이 첫 생일을 지났고, 둘째인 선하는 지난 9월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첫째인 선우는 8학년(중1)이 되어 믿음생활과 학교생활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 다. 믿음의 가정에 복된 자녀들을 주시고 믿음으로 양육하게 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와 말씀으로 자녀들 을 잘 양육할 수 있는 지혜를 저희에게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사춘기를 막 시작하는 선우 가 이 시기를 믿음 안에서 잘 지내며 오히려 그 믿음의 확실함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 기도를 부탁드릴 것은 내년 2월에 저희 가정의 독일체류 허가와 관련하여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필요한 서류들이 잘 준비되어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독일 관청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기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른 것들은 노후연금과 관련된 서류들을 준비하는 것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독일에서 공부한 기간을 노후연금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 도를 부탁드립니다.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면 교회개척과 교회를 돌보며, 나아가 독일과 유럽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들을 감당하는데 장기적으로 계획들을 세우고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도 중입니 다.

더불어 저희의 경제적인 상황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아내와 제가 때때로 시간제 일을 하여 부족한 재정을 채워왔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시간제 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와 재정적 지원으로 도움을 주시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 를 드리면서, 만나교회가 성장하여 재정적으로 온전히 독립하기까지 재정적인 상황이 잘 감당되도록 기도 를 부탁드리고, 또한 필요한데로 시간제 일들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도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며 섬기는 일에 있어 흔들림없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저희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어려움 중에도 주님의 복음과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도움의 손길들을 베풀며 기도로 동역하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믿음의 동역자 분들과 교회에도 코로나 라는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은혜가 더욱 넘치기 를 저희도 기도하며 모든 교회와 동역자분들에게 성탄의 은혜와 축복이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프랑크푸르트 만나교회, 오상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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