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강병호 이은선 기도편지(2021년 3월)>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고마우신 제일스페인교회 교우님들께서 포르투갈 저희의 선교사역과 건강을 위해 늘 마음써주시고 기도해주시며 귀한 선교헌금으로 신실하게 후원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포르투갈은 올해 초만해도 인구비례로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가장 심한 나라였는데 1월 중순부터 4월 18일까지 3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셧다운을 하고 있어서 요즘은 코로나19 확진자도 하루에 500명 밑으로 떨어졌고 사망자도 매일 10명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4월 19일부터 록다운을 풀고 공항 영화관 카페 식당 대형 쇼핑몰 대학까지 다 열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포르투갈 저희 선교사역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록다운 상황이라 마약중독자와 노숙자 전도 급식사역과 빈민 집시부락 주일학교 대면사역은 못하고 있으며 교회에만 가끔씩 들러 둘러보고 주일학교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과 만나 안부를 묻는 정도이며 샤르네카 장로교회 장년예배는 Whats App을 통해 포르투갈 교인들과 주일 아침 10:30부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016년에 제가 아내에게 신장을 공여하여 부산 복음병원에서 같이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후 포르투갈로 귀임했지만 포르투갈에는 의료보험이 없어서 6개월마다 일시귀국하여 부산 복음병원 신장내과에서 검진을 받고 6개월치 면역억제제 약을 받아와야 하고 또 작년 초부터 시작된 저의 협심증 증세 치료를 위해 복음병원 심장내과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해서 4월 초에 일시귀국 하려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행 항공편이 여러번 취소되고 다시 출발 날짜를 잡다보니 조금 늦어져 4월 12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방역절차를 거쳐 부산으로 내려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새롬교회 선교관에 머물며 자가격리 후 복음병원 신장내과와 심장내과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고 5월 10일부터는 부천 참빛교회 선교관으로 거처를 옮겨 지내다가 5월 23일 포르투갈로 귀임하게 됩니다.
그럼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님의 돌보시고 지키시는 손길로 인해 제일스페인교회 교우님들께서 다들 강건하시고 행복하게 사역하시며 주님의 평강과 도우시는 손길이 가정의 생업과 자녀교육과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시는 일과 또 제일스페인교회에서 후원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에도 함께 하시도록 간절히 손모읍니다.
아래에 저희들의 기도제목들을 올려드리오니 간절한 기도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포르투갈 강병호 이은선 기도제목들>

1. KPM 제1차, 3차 사랑의 나눔사역을 통해 샤르네카 장로회사와 집시부락과 마약중독자 및 노숙자들에게 전달된 주님의 복된 소식과 사랑으로 인해 구원의 열매가 맺히도록
2. Whats App으로 진행되는 포르투갈 샤르네카 장로교회 주일모임에 성령의 임재와 감동이 있고 말씀선포와 간절한 중보기도를통해 큰 은혜가 있도록
3. 금년 4월에 안식년 본국사역이 끝나고 병가를 시작하는 포르투갈 정충호 선교사님의가정과 앞날에 주님의 돌보시고 보살피시며 세밀히 인도하시는 축복이 있도록
4. 작년 2월에 포르투갈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된 김영기 하연화 선교사님과 두딸이 Covid-19 상황에서 포르투갈 거주비자를 받지 못해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Cabo Verde로 올해 6월말에 들어가 포르투갈어 언어훈련을 하려고 하는데 가족들이 함께 입국할 수 있는 거주비자를 속히 받을 수 있도록
5. 강병호 선교사가 KPM 유럽 지중해지역부 지역장 직책을 겸손히 감당하며 이은선 선교사도 주님의 돌보시는 손길로 강건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6. 막내 디모데도 Covid-19 확산으로 중단된 포르투갈 미국대사관 비자업무가 속히 재개되어 미국 취업비자를 갱신하여 미국 Dell사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7. 미국 아이다호 성누가 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근무하는 둘째 조안나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첫애기를 임신해서 3개월째인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금년 10월에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